추석 연휴였던 지난 6일 밤 열한 시.
강원도 춘천 주택가 도로 주차된 차량에 한 남성이 접근합니다.
손에는 1m가 훌쩍 넘는 쇠파이프를 들고 운전석을 살핍니다.
운전석 문을 연 남성.
갑자기 들고 있던 쇠파이프로 차를 내려치기 시작합니다.
넘어질 듯 비틀거리며 차량을 마구 부수는데 사람들이 지나가도 아랑곳하지 않습니다.
시민들이 경찰에 신고했지만, 남성은 쇠파이프만 남기고 사라졌습니다.
박살 난 차량을 마주한 주인은 황당합니다.
[여윤태/피해자 : 처음에 경찰들이 그랬거든요. 주변에 원한관계 있느냐고. 그 소리 듣고 나서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. (내가) 뭘 잘못했나?]
파손된 차량을 고치는데 100만 원이 들었는데, 범인은 20일이 넘도록 오리무중입니다.
늦은 밤 벌어진 황당한 범죄는 주변에 있던 시민이 촬영했습니다.
경찰은 주변 CCTV 영상을 분석하고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영상 속 남성을 쫓고 있습니다.
YTN 지환[haji@ytn.co.kr]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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